오늘은 전연령 회전형 카시트 시크 제로맥스 360e 리뷰로 돌아왔다. 소금이 출생 후 병원에서 나오면서부터 5개월까지 바구니 카시트를 쓰다가 불편해 보여 6개월이 되자마자 카시트를 변경해 주었다.
베이비플러스 화곡점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사실 다른 제품을 보러 갔으나 이 베이지 색상 카시트를 보고 그냥 첫눈에 반해 이걸로 구매해버렸다. 아이 키우면서 산 육아용품 중에 단연 가장 예쁜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카시트를 바꾼 이후로 차 내부도 고급스러운 밝고 화사한 느낌이 확 살아 마음에 쏙 든다.
1. 제품 소개 및 설치 완료샷
원래 다른 회사의 카시트를 실물로 보고싶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는데 진열되어 있는 이 카시트를 보고 주저 없이 이 제품으로 선택하였다. 시크 제로맥스 360e 모델이고 네 가지 색상 중 에버닌 베이지 색깔인데,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단아하다. 알록달록한 육아용품으로 피로한 눈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과거에는 유모차나 카시트는 때탄다고 어두운 색깔을 많이 하다 요새는 엄마들이 밝은 색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한다. 나 역시도 최근에 구매한 카시트와 유모차가 모두 밝은색이다. 나중에 아이가 뭘 먹다 흘리거나 때가 타면 그건 그때 고민하기로 했다 ^^
특히 신생아부터 12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전연령카시트라는 점이 좋았다. 아이가 성장하면 높이와 넓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카시트를 구매하려면 가격이 부담이 좀 되는 건 사실인데, 실제로 몇 살까지 아이가 편하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편히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제품은 회전형이라 카시트가 360도 돌아간다. 그래서 아이를 태울 때 편하게 양쪽 승하차 모드로 돌릴 수 있고, 이때 반고정이 되어 안정감 있게 태울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니 설치를 해주신다는 게 최대 장점이었다. 바구니 카시트는 설치가 더 간단했는데도 익숙하지 않아 헤맸던 기억이 있어, 냉큼 설치해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순식간에 완벽하게 설치가 되었다. 게다가 포장 비닐과 박스도 처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ISOFIX
카시트 베이스 부분이다.
카시트를 알아보면서 아이소픽스 이야기가 많이 나와 찾아보았다. 어린이용 안전 시트 부착과 관련한 국제 표준 규격을 준수했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벨트로 카시트를 차에 고정시켰었는데 이 방법은 주행 시 흔들림도 많고 충격이 생겼을 때 완전하게 결합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므로 이를 보완하여 차에 완전히 장착시키는 시스템이 아이소픽스라고 한다.
시크 카시트도 아이소픽스 규격을 따라 검정 베이스 부분을 차량에 완전 결합 시킨 후 그 위에 카시트를 올려 창작한다고 보면 된다. 보다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결합 부분 앞쪽에 바닥을 지지하는 서포팅레그도 장착되어 있다.
3. 스마트 안전 인디케이터
시크 제로맥스 360e에는 스마트 안전 인디케이터가 있어, 카시트가 안전하게 장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각 버튼은 아이소픽스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서포팅레그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5점식 벨트가 제대로 착용되었는지, 회전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확인해 준다.
옆에 전원버튼이 있어 탑승 시 확인을 위해 전원을 켰다 껐다 할 수 있으며, 충전은 USB로 되기 때문에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고 하지만, 아직 3개월 사용하면서 충전을 할 일은 없었음).
4. 버클 자석
별거 아닌 디테일인데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굉장히 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버클 자석이다.
유모차나 카시트를 이용할 때 아이를 태우고 나서 아이 등 뒤에서 벨트 버클을 찾아서 꺼내고 벨트를 맞춰서 매는 게 굉장히 귀찮고, 특히 안전을 위한 5점식 버틀인 경우 더욱 불편하다. 보통은 버클이 아이 등 뒤 어디에 있는지 몰라 더듬더듬하면서 찾아야 하는데, 제로맥스 360e의 경우에는 카시크 양 옆에 자석이 있어 버클을 붙여 둘 수 있다. 그럼 아이를 앉히고 바로 버클을 떼서 벨트를 채우면 되는데 아주 편리하다.
5. 사은품: 시트보호매트, 후방거울, 선셰이드
구매할 때 자동차 시트 보호 매트와 후방거울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보호매트 없이 카시트를 장착하면 차 시트가 망가진다고 한다. 두 돌까지는 카시트는 뒤보기를 하는 것이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사항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앞에서 운전할 때 아이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후방거울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아이 상황도 확인할 수 있고, 아이가 보채거나 하면 리모컨으로 노래를 틀 수 있고 거울에서 반짝거리며 애니메이션이 나와 아이가 집중하면서 울음을 그치는 효자템이다. 사은품으로 선셰이드도 받았는데 고정형이 아니라 그때그때 장착하는 거라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차에 구비하고 다니고 있다.
6. 시승샷
산 첫날 시승한 모습이다. 처음에는 어색한지 보채다가 바로 편히 잠이 들어버렸다. 좀 지나면 신생아용 이너시트는 곧 빼줘야 할 것 같다.
육아용품은 잠깐 쓰는데 비싼 경우가 많아 보통 당근을 많이 이용해 왔는데, 카시트의 경우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새 제품을 고려했다. 특히 한 번 사고가 나면 카시트가 손상되어 겉으로 보기에 괜찮아도 새 제품으로 변경해 주는 게 맞다고 하는데, 시크는 일정기간 동안 아이가 타고 있다 교통사고가 난 경우 해당 모델 또는 준하는 모델로 무상교환을 해 준다고 한다. 사고가 안나야겠지만, 만에 하나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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