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시판이유식을 먹이다 보니 가끔 한 번씩 죽 형태가 아닌 특식을 해주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 가끔 해주고 있다. 이제 후기, 완료기 이유식의 진밥 형태를 먹이다 보니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보고 있다. 아직 이가 안 났지만 잇몸으로 씹는 것 같기는 한데 안 씹고 꿀떡 삼키는 경우가 많아 웬만하면 입자는 잘게 해서 주고 있다.
최근에 새우를 넣은 두 가지 음식을 해 줘보았다. 시판 다짐새우살을 사용했는데, 새우 자체에 간이 배어있다 보니 어른이 먹어도 삼삼하게 간이 된 음식 같이 맛있었다. 총 80g인데 큐브 네 개로 이뤄져 있으니 하나에 20g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 새우채소에그스크램블
장을보면서 채소를 많이 사서 활용해 보고자 만든 새우채소에그스크램블이다. 당근, 애호박, 자색양파를 잘게 다져주고, 시판다짐새우살 큐브 1개, 계란 1개를 사용했다. 채소는 몇 그램인지 재지 않았고, 대충 눈대중으로 만들었다 ^^;
다져놓은 채소를 당근, 양파, 애호박 순으로 볶아주고, 이후 새우도 볶아준다. 아이 음식을 만들 땐 기름은 현미유를 사용하고 있다. 다 볶아진 채소와 새우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다른쪽에 에그스크램블을 만든다. 그리고 섞어준다. 뭐 딱히 과정이랄 것도 없이 간단한 반찬이 된다.
미리 만들어둔 진밥에 반찬으로 주었다. 새우에 간이 배어있다보니 내가 만들면서 소금을 넣었던가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어른 입맛에도 적당히 맛있는 반찬이 되었다.
2. 새우로제리조또
역시 같은 다짐새우살을 사용한 새우로제리조또이다. 먼저 다진 브로콜리와 새우를 볶아주었다. 브로콜리는 냉동 브로콜리를 해동 및 세척하여 사용하였다. 현미유로 채소와 새우를 볶다가 분유물을 넣어주었다. 분유물은 살짝 재료가 잠길 정도로 해주었다.
토마토소스를 넣어주었다. 다른 재료는 개량을 안하고 눈대중으로 했는데, 토마토소스는 미리 큐브로 만들어둔 게 80g이라 이것만 정확함 ^^; 어느 정도 소스가 섞이고 분유물이 졸아들면 치즈를 투하한다. 치즈는 덩어리째로 넣으면 덩어리져 녹는 경우가 있어 미리 쪼개서 넣어주었다. 넣고 뭉치는 부분이 없도록 잘 섞는다.
드디어 완성. 역시 새우가 들어가서 기본으로 맛있는데다, 치즈까지 추가되어서 냄새도 맛있고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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