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지나고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면서 산골이유식 반찬 이후로 배냇밀에서 두 번째 시판 유아식 브랜드를 시도해 보았다. 처음은 이벤트로 <유아식(첫 밥) 9팩+진한한우사골곰탕> 패키지를 구매하였고, 유아식(첫 밥)을 아이가 잘 먹기도 하고 덮밥 형태로 되어있어서 먹이기 편해서 10팩 세트를 한 번 더 구매하였다.
배냇밀의 유아식 단계는 총 네 가지가 있다.
- 유아식(첫밥): 13개월 이후
- 유아식(첫밥): 국, 반찬
- 유아식: 국 1, 반찬 2
- 유아식: 반찬 2
1~2의 첫밥이 처음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아이들 단계이고, 유아식에 적응한 아이들은 3-4단계를 선택하면 된다. 1번의 유아식(첫 밥)은 밥과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덮밥 형식으로 되어있어 한 팩을 뜯어서 데우면 한 끼가 된다. 이유식때와 마찬가지로 간편하게 먹일 수 있다.
반면 이전에 먹였던 산골이유식 반찬의 경우는, 덮밥의 경우도 소스만 따로 있어서 밥은 따로 지어야 하는 점이 약간 번거롭지만, 또 소스를 반씩 나눠서 먹이면 두 끼에 먹일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배송은 새벽배송으로 스티로폼 상자에 받았다. 스티로폼 상자 내부에 반찬들을 줄맞춰 깔끔하게 정렬하기 위해 플라스틱 받침대가 있기는 한데, 배송과정에서 흔들리면서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 같다 ^^ 받아서 열어보니 받침대 따로 내용물 따로였다.
메뉴는 한우토마토스크램블덮밥, 오야꼬동덮밥, 한우채소비빔밥, 목살콩나물덮밥, 크림새우단호박덮밥, 닭안심모듬버섯영양밥, 마파두부덮밥, 연어아보카도덮밥, 푸팟퐁커리덮밥, 진한한우사골곰탕 총 10가지였다.
아래는 입자와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메뉴별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처음 주문한 10팩 외에도 추가로 주문한 10팩의 메뉴도 도 섞여 있다. 메뉴는 이름이 다채로운 데 반해, 일단 열면 내용물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 위쪽이 소스고, 아래쪽은 쌀이라 데운 후 한번 전체적으로 섞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입자가 그리 크지 않아 이름대로 첫 밥으로 적당한 듯 하다. 다만 간이 약간 되어있다 보니 아이가 매우 잘 먹기는 하나, 무염 식단을 먹이고자 한다면 피해야 할 것 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시판 유아식도 모두 마찬가지로 약간 심심하게 간이 되어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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