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이유식] 풀무원 디자인밀 반값체험 후기

<시판 이유식 무료체험 리뷰 시리즈 4탄>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료체험은 아니고 반값체험편.

 

풀무원 디자인밀은 다른 이유식업체와는 달리 영유아 식단 외에도 당뇨, 암, 시니어, 다이어트식 등 다양한 식단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타 이유식 업체들은 무료체험을 제공하고 있지만,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느낌으로 반값체험을 제공한다. 이유식 외에도 제공하는 다른 식단들(케어식, 시니어식단, 다이어트식)도 반값체험이 가능하며, 식단별로 각 한 번씩 최대 3회 반값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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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신청방법: 무료체험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 인원 제한 없음
• 비용: 선택 식단 정상가의 50%, 배송비는 무료
• 용량/수량: (중기 기준) 130g * 2팩 * 3회
• 메뉴 선택: 선택 불가, 식단표는 공개되어 있으므로 신청 시 일정 확인하여 신청 가능
• 배송: 녹즙 가맹점을 통한 새벽배송 (가능 지역만) / 1일 2팩씩 3일간 배송 / 보냉백 무료 제공, 체험 후 수거 
• 링크: https://dm.pulmuone.com/event/experience.do

디자인밀

 

1. 신청

디자인밀 체험 신청 페이지

신청은 간단하다. 반값체험이라 선착순 인원, 오픈 시간 없이 그냥 단계만 선택하고 비용 지불하면 된다. 나의 경우 중기 6팩을 선택했고, 15,600원 지불했다. 15일에 신청했고, 신청 페이지 상단에 <지금 신청 시 3월 20일 도착>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식단표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

 

 

2. 배송 

아침에 눈떠서 나가보니 문 앞에 보냉가방이 걸려있고, 보냉백엔 아이스팩과 하루치 이유식 두 팩이 들어있었다. 귀여운 뽀로로 봉투에 담겨있었다. 익숙한 보냉백이라 반가웠는데, 생각해 보니 예전에 다이어트한다고 풀무원 다이어트 식단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매일 아침에 문 앞에 저 보냉백에 다이어트 도시락이 들어있었다. 그때는 보냉백 비용을 지불하여 아직도 부모님 댁에 그때 구매한 가방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엔 무료체험이라 구매하지 않고 기존 가방으로 사용하는 건가 싶다. 

 

중기를 선택하였는데, 2일차에 후기가 배송이 왔다. 내가 전환기를 신청을 했던가 싶어서 다시 봤는데 그건 아니었고, 중기와 후기 이유식이 입자나 농도가 차이가 좀 있는 것으로 보아 2일차 후기 이유식 배송은 착오가 아닐까 싶다. 다만, 개인적으로 먹여본 결과 후기 이유식의 양과 입자가 소금이한테 훨씬 더 맞아서 오히려 더 좋았다는 후기. 

 

 

3. 체험 후기 

총 6개의 이유식이다. 아티초크, 팽이버섯, 아보카도는 안먹여본 재료들인데 안먹어본 재료들이 들어있으면 괜히 이득인 기분이다. 그 외에도 제품명에 각각 미각, 밸런스, 낮/밤이라고 적혀있었는데 뭔지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미각은 바른 입맛 형성, 밸런스는 영양밸런스, 낮&밤은 소화기능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풀무원 디자인밀 월령별 맞춤 프로그램

 

 

(좌) 중기-한우두부단호박죽 / (중) 중기-청경채완두콩퓨레 / (우) 중기-닭가슴살적고구마죽

(좌) 중기-한우바나나퓨레 / (중) 후기-한우아티초크팽이버섯죽 / (우) 후기-아보카도단호박닭죽

농도와 입자크기는 중기와 후기가 차이가 꽤 났다. 중기의 경우 메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입자가 많이 작고 묽은 편이다. 후기의 경우 많이 되직한 느낌은 아니어도 입자가 밥알 크기로 많이 커진 게 보인다. 소금이의 경우 후기 입자 정도 크기도 가능하고, 농도도 훨씬 되직해도 되는 아이라 오히려 (착오로 배송된 것 같은) 후기가 더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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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체험이 아닌 반값체험이라 비용은 좀 지불을 했어도 3일간 여러 가지 프로그램, 특히 중기와 후기를 모두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풀무원 디자인밀이다. 이유식 뿐만 아니라 당뇨케어식, 암케어식, 시니어식, 다이어트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웹사이트에서는 AI가 식단을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믿을만한 브랜드이니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식단을 시켜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