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템

최신상 프롬유 샤워핸들 아몬드 언박싱 & 실사용후기

반응형

프롬유 샤워핸들 아몬드 언박싱

 

프롬유 샤워핸들은 장바구니에 넣어둔 지 좀 된 제품이다. 당근마켓 육아 카테고리에도 자주 올라오고, 좋은 후기 일색이었다. 아기 샤워할 때나 대변 처리 시 효자템이라 하여, 그동안 잘 사용해 온 릴린저 아기비데와 치코 스탠딩 욕조의 한계가 드러날 즈음부터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 

 

릴린저 아기비데 7개월 사용후기

릴린저 펭귄 아기비데는 조리원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아가보다 집에 먼저 입성한 육아 효자템이다. 우리 집에선 이 제품 없이 어떻게 응아를 씻길 수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소금이

saltpepperandgarlic.tistory.com

 

이미 사려고 마음 먹었지만 구매를 안 하고 미적거린 덴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당근에 상태 좋은 제품들도 많이 올라오지만 그래도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아무리 관리를 잘했다 해도 물때가 걱정되서 선뜻 손이 가지 않음

2. 세제품이라면 가격이 좀 있는 데다 아직 아기가 잘 서지 못하니 핫딜이 뜰 때까지 기다려보고자 3. 그리고 이건 사실상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고려대상에선 배제하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줄곧 내내 제품의 강렬한 노란색이 거슬렸음 

 

그러던 와중에 며칠 전 당근에 미개봉 새상품 샤워핸들을 6만 원 초반에 판다길래 새 제품은 얼마였더라 검색을 해 보았다. (물때에 예민한 내 기준에서 상태 좋은 제품들은 그동안 아무리 저렴해도 6만 원 초반쯤이었다.) 아니 그런데 검색을 해보고는 정말 만세를 외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강렬한 노란색을 탈피한 아몬드색의 최신상이 나왔지 않은가. 게다가 검색한 바로 다음날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어 62,800원에 판다는 것 아닌가. 오오오오올레에에에에에!

 

새 제품을 그것도 고급진 베이지색으로 핫딜가에 구매를 하게 되었다. 

 

 

박스도 이렇게 귀여울 일이야?

배송받자마자 박스가 너무 귀여워서 빵 터졌다. 제품명 뽝! 박고 제품과 아기 그림 그린 것, 별 것 아닌데 엄청 귀엽고 직관적이다.  마음에 쏙 들었다.

 

 

박스 내부 포장

박스를 여니 조립방법과 주의사항이 적힌 간단한 종이 한 장이 올려져 있고 그 아래로 부품들이 잘 고정되어 있었다. 

 

프롬유 샤워핸들 구성품

구성품은 발판+기둥, 핸들, 발*2가 끝으로 간단하다. 조립방법은 더 간단하다. 5분도 안 걸리고 그냥 손으로 쾅 쳐서 집어넣으면 된다. 안내문 써진 그대로 따라만 하면 눈감고도 할 수 있다. 

 

샤워핸들 사용법

아기를 한 번 세워봤는데, 아직은 다리 힘이 없어서 무리인 것 같다. 처음엔 곧잘 서는 것 같더니, 점점 내려가면서 겨드랑이로 버티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그 와중에 쏘서랑 비슷한 느낌이었는지 방방 뛰고 난리. 

 

일단 아직은 조금 시기상조인 듯하니, 조금만 기다렸다 다시 꺼내는 걸로. 소금아. 얼른 다리 힘을 길러보자. 


처음 구매할 당시 소금이는 7개월이라 아직 샤워핸들에 서있는 것이 어려운 상태였다. 2개월이 지난 지금 응아 후 처리를 위해 아기비데까지 올려 눕히는 게 손목에 무리가 가서 샤워핸들을 다시 꺼내보았다. 이제 아주 편안한 자세로 서 있는다. 

화장실이 청소가 시급한 상태라 블러처리 하였음. 샤워핸들에 편안한 자세로 서있는 9개월 소금이.

 

실제 며칠 사용해 보니 응아 처리를 위해 아기비데를 사용할 때와 샤워핸들을 사용할 때는 처리 순서를 약간 다르게 하는 것이 편하다는 걸 깨달아 공유한다. 

 

<아기 비데 사용 시> 

  1. 아이가 응아를 싼 걸 확인하면 
  2. 화장실 세면대에 아기 비데를 설치한 후 물을 미리 틀어두어 온도를 맞춘다. 
  3. 그리고 아이에게 다시 가 기저귀를 벗긴 후 그대로 눕혀 들어 비데로 이 동시 킨 후 눕힌다. 
  4. 씻기고 비데에 눕힌 상태에서 손수건으로 1차 물기 제거 후, 방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꼼꼼히 물기 제거 후 기저귀를 입힌다. 

<샤워핸들 사용 시>

  1. 아이가 응아를 싼 걸 확인하면 
  2. 기저귀를 찬 채로 그대로 화장실로 이동하여 샤워핸들에 세운다. 
  3. 선 상태로 기저귀를 벗기고, 샤워기와 비누로 씻어준다. (*아기비데 사용 시처럼 방에서 벗겨서 데려가면, 기저귀를 벗기고 아기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세우는 과정에서 바닥에 응아가 묻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음)
  4. 선 상태에서 물기를 제거한다. (*방으로 돌아와서 다시 한번 꼼꼼히 물기 제거 후 기저귀를 입혀도 되고, 서서 다리를 들어 넣을 수 있는 아이라면 바로 샤워핸들에서 입히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음)

 

남편은 아직 특별히 불편함 없이 아기 비데를 사용하고 있다. 아기 비데가 18개월(~15kg)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아직 10kg인 지금도 충분히 사용은 할 수 있는 정도겠지만, 나는 아이가 크고 무거워지니 비데까지 올리는 과정도 힘들고 왠지 불안한 느낌이다. 9개월쯤 되면 손목이 불편한 엄마들은 샤워핸들로 갈아타시길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반응형